경남 울주 출생. 아호는 월주(月洲). 오사카 니와중학교, 동경국민예술원에서 수학. 1948년과 1948년에 각각 ≪백민≫에 시<산골아이>와 <6월의 아침>을 발표하고 1950년 ≪서울신문≫ 신춘문예에 단편 <머루>가 당선되어 등단. 1955년에 상경하여 ≪현대문학≫ 창간 멤버가 됨. 이후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을 훈훈한 인정을 담아 서정적인 필치로 묘사한 100 여 편의 단편을 발표함. 그의 소설에 나타난 인물들은 모두 건강하고 순박한 인물로서 인정이 넘침. 단편집으로 <머루>, <갯마을>, <수련> 등이 있음.